La solitudine dei numeri primi, Paolo Giordano - 1904
독쁜남자
2019. 7. 3. 14:15
Background:
알리체, 마티아, 미켈라(마티아의 쌍둥이 동생),데니스(마티아의 대화 상대),비올라(알리체를 괴롭히는 아이)
Key Event:
알리체- 어릴때 바지에 실수를 하고 아버지에게 혼나는게 싫어 홀로 스키를 타고 내려오다 크게 다쳐 큰 흉터와 다리를 절게됨
마티아- 친구 생일 파티에 미켈라를 데려가기 싫어서 공원에 두고 갔다가 미켈라가 없어지고 스스로 자해를 하게 됨
Phrase
2마티아가 보기에도 떨어져 나갈까 걱정스러울 정도로 양팔을 휘저으며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 있는 미켈라 뒤로 가서 섰다. 마티아는 미켈라의 두 손을 붙잡고 가만히 그녀의 가슴 앞에 모았다. “자 봐, 이제 날개는 없어"
2알리체는 싱긋 웃으며 손에 붕대를 감은 남자아이를 계속 바라모았다. 고개를 떨어뜨린 모습을 보니 왠지 가까이 다가가서 그의 턱을 들어올리고 “날 봐. 내가 여기 있어” 하고 말하고 싶어졌다.
1공부는 혼자 할 수 있고, 우리가 배우는 모든 것은 이미 죽어서 싸늘해진 데다 곱씹을 수 있어 좋다고 그는 알리체에게 말하고 싶었다. 교과서의 모든 페이지가 똑같은 온도를 지녔다는 것 그것들은 우리가 선택할 때까지 기다려준다는 것, 그리고 전혀 해롭지 않고 우리도 그것들을 해할 일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는 침묵을 지켰다.
1“곧 익숙해질 거야. 나중엔 눈에 보이지도 않을걸.” “어떻게? 항상 거기 있을 텐데, 내 눈에 보이는 곳에” “바로 그거야.그러니까 오히려 안 보이게 될 거야."
1마티아는 세상을 거부하는 마음으로, 알리체는 세상을 거부당하는 기분으로 견뎟지만, 차츰 그 두 가지가 별로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0소수, 쌍둥이소수~174
371~기분 좋은 불안이 뼈 마디마디에 퍼지며 그녀를 웃음 짓게 했다. 바로 그 순간부터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 것 같았다.
엄지 발가락보다 조금 더 긴 둘째 발가락은 앞으로 튀어나올 것처럼 보이고 넷째 발가락은 안으로 구부러져 보이지 않는 그녀의 발
2그녀가 아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를 선택한 게 아니었다. 진실을 말하자면 마티아 외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