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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a

영유아 재우기

내가 방금 해내고(?) 온 것에 대해 지금까지 어떤 시도를 했는지 정리하는 차원에서 한번 작성해보록 하겠다.

 

나는 종종 낮잠을 담당하여 아드님을 재우곤 했고, 하고, 할 거고. 하지만 요녀석 재우는데 신경 쓸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또 이녀석 잠투정이 굉장히 신경질 적인데, 그 모습이 꽤나 귀여워 종종 보고 싶다는 것도 하나의 문제기도 하다. 물건을 던지기도 하는데, 나는 괜찮다고 하지만 아내는 크게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잘 던져야 똘똘하다(?)는 말도 들은 바 있어서 요즘 정확도 올라가는게 꽤 보기 좋다.) + 이녀석 밥투정도 있는데, 이 부분은 일화와 함께 짧은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https://mingserendipity.tistory.com/entry/밥투정에-대한-짧은-글

 

밥투정에 대한 짧은 글

얼마전 동네 공인중계사 분과 이야기를 하던 중 나온 이야기. 그 전에 밥투정에 관해 이야기하면, 우리 집안 남자들은 모두 하나같이 밥투정을 한다. 이로 인해 배고픈 상태에서는 화가 충만하기 때문에, 우리 어..

mingserendipity.tistory.com

 

처음 낮잠을 재운날. 그 날은 아내가 외출을 했고, 내가 혼자 요 뽀시래기를 재워야 했는데, 전략은 하나였다. 피곤해서 지쳐 잠들정도로 놀아주면 잠에 들 것이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자녀를 재울 때 사용했다고 종종 말씀하시는 그 방법) 문제는 내 체력과 장꾸 체력을 비슷하다고 착각한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먼저 잠들 위기에 봉착했고 그것 만큼 위험한 일이 없다고 생각했던 당시의 나는 유모차를 태우기로 결심하고 외출(그때도, 지금도, 나중에도 좋아했고, 좋아하고, 좋아할)을 시작한다. 외출을 시작하고 10여분, 코 고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들어서 침대로 눕혔다. (아내 아들 초상권 문제삼아 사이즈를 아주 줄였다. 얼굴이 나오지 않는 걸로 다시 찍었다 방금)

가장 고전적인 방법은 누구나 알테니 그 외 해봤던 방법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지금 방법을 마지막에 쓸텐데, 개인적으로 지금 방법이 젤 좋은 것 같다. (어디서 좋다고 아내가 알아와서 해본 이후로 우리는 이걸 애용하는 중이다.)

 

1. 동영상 시청 

너무너무 졸린데, 잠들지 않을 때 아기의 모습을 본 이들이 대부분 하는 방법으로 우리 아기의 경우 콩순이, 뽀로로, 핑크퐁 등 하나로 끝나지 않고 보고 싶은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절대 잠들지 않는 아이라 생각했던 적도 있다. 하고 싶은 걸 해주되 시력뿐만 아니라 다른 건강적인 요인들도 걱정되어 하면서도 늘 찜찜했던 방법이지만 효과는 꽤나 좋았던 편이다. 이것도 어느 정도 지난 후 부터는 영상만 보고 일어나서 다시 뛰놀기를 시작했고 다른 방법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2. 운동 + 따뜻한 우유

앞서서 체력 안배의 문제로 실패했던 부분에 대해서 체력을 길렀다. 많이 걷기도 했고, 새벽에 일어나 달리기도 하고, 주중에 3일은 스쿼시를 치고, 2일은 요가를 하고, 주말에 수영장에 가서 수영도 하는 등 기초체력을 아이와 뛰놀 수 있을 정도로 올려야겠다고 생각하였고, 행동하였다. 그 과정에서 골골 거렸던 부분도 있었다. (허리 삐끗, 다리 삐끗, 감기몸살 등) 그래도 그 때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장꾸를 따라잡기란 아주 힘들었을 거라 생각한다.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대부분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아, 본론으로 돌아와서 산책을 많이 하고 햇빛도 많이 쬐고 하니 집에 들어가서는 따뜻한 우유를 먹고 ssg 잠들기 시작했다. 간과했던 부분은 나와 산책을 계속 하다보니 아이의 체력이 늘어가는 속도가 가속되어 버린 것이었다. 지금은 지치지 않는 체력의 소유자가 되어 이 부분에 대해 시도를 꿈도 못 꾼다.

2019년 7월21일 모래놀이(31개월쯤?) 

 

3. 하루 일과 이야기 또는 좋아하는 것으로 스토리 만들어서 이야기 - 현재 사용하는 방법

어디선가 본 글, 들은 바에 따르면 하루 일과에서 재미있었던 부분을 이야기 해주면 아이들의 사고력도 증진되고, 행복한 아이가 될 수 있다는 것. 나쁠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 우리는 바로 실전으로 투입!하자마자 대 성공.! 그 날 아내의 환한 얼굴은 참으로 대박이었던 것이었다. 물론 안자고 이야기만 들으려 할 때도 있고, 이야기가 재미 없으면 뛰쳐 나가기도 한다. 그럴 때는 아이 잘못이 하나도 없다는 게 이 방법의 장점이다. 내가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을 계속 해야하고, 나는 졸음과도 싸우며 스토리를 장전해야한다. 그리고 하루 일과에 대해서 포인트를 잡아 기억해야  아주 좋은 스토리(?)가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참으로 다행인 것은 이놈이거..책을 꽤나 좋아한다. 매우 제한적이라는 게 있지만 한번 선택되면 그 책..너덜너덜 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마침 그 책들 중 하나가 옆에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ㅎㅎ, 내가 좋아하는 셋째 돼지 집짓는 장면으로.) 또 이런 책을 그냥 버리기엔 먼가 때묻은 걸 더 좋아하는 내 갬성이 허락하지 않는다..하하.

 

에버랜드 다녀 온 이후 잠자리에서는,

사자, 호랑이, 기린, 하이에나를 모두 아기와 만나서 모험을 떠다는 것으로 이야기해주고 있는데, 스토리는 말하고 나면 머리에서 슝 나가버려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대략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다. 그날 제일 좋아하는 동물을 골라주는데, 그 동물을 시작으로 스토리를 구성하면 된다. 그 과정에서 꼭 필요한 등장에 대해서도 중간중간에 말해주니 그걸 놓치지 않으면 된다. 좋은 스토리가 잊혀지지 않고 남는다면 꼭 여기 글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 (TBA : Best practice.)

 

막상 쓰고 나니 다른 아해들에게 적용할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다. 근데 확실한 건 이야기를 많이 해주면 잠꼬대도 엄청 귀엽게 한다. 호랑이 소리를 내기도 하고, 물놀이 한 날엔 물!!! 이라고 소리치며 자기도 한다. 꼭 시도해보시길..도움이 되거나 좋은 방법이 있다면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한다. 그리고 글은 이 정도로 줄이겠다. 왜냐하면 나도 낮잠잘 때 조금 자둬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야..템포를 맞출 수 있는 것이다. 모든 부모들이여아빠들이여 잘 때 자라. 스마트폰, 게임 이런거 할거면, 나중에 졸려 할 자격을 잃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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