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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역

일상 1. 아침에 일어나 나보다 먼저 일어난 아내랑 안녕하고 인사하기, 가끔은 같이 나가려고 후다닥 준비해서 손잡고 슝(?) 나가기, 또 가끔은 재활용 쓰레기를 들고 나가 집 앞 수거 장소에 버리고 나가기, 그리고는 출근길 골라서 출근하기, 일이 많을 것 같은 날엔 4샷 커피를 주문해서 가기, 어떤 날은 스타벅스, 어떤 날은 매머드 커피, 2. 5분 전부터 준비해서 정각에 슝 나가기, 준비안하고 30분 후에 나가기, 작정하고 초과해서 마무리 하기, 3. 아내와 머 먹을지 결정하며 집에 가는 길에 떡볶이 사가기, 집에 있는 아내 불러내서 삼겹살 먹으러 가버리기, 가끔은 초밥 먹으러 가기, 배부르게 먹은 후엔 꼭 커피들고 산책하기, 그러다 가끔은 허벅지가 쓸려서 지금처럼 고생하기, 4. 저녁엔 넷플릭스에서 애청하.. 더보기
덜 걷는 출근 vs 꽤 걷는 출근 지금 다니는 회사가 강남역에 있다보니 다양한 출근 루트가 존재한다. 처음에 애용하던 루트는 "강을 건너서 - 교대역 - 강남역 - 회사" 로 많이 다녔고, 지금도 지치는 날에 종종 가는 코스이다. 이 코스가 내가 말했던 [덜 걷는 출근]이다. [덜 걷는 출근]의 힘든 구간은 바로 고작 한 정거장 밖에 되지 않는 교대-강남 구간인데, 정말 다년간 지나치며 특이한 사람은 여기서 다 만난 것 같은 느낌의 코스..먼가 지나고 나면 편하지만 지날 때 각오가 필요한..ㅎㅎ 그리고 내려서 회사로 오는데에는 겨우 10분 남짓한 시간이 걸리지만 여름엔..덥고 겨울엔..미끄럽다. (추위는 잘 안타는 편이라..하하) 그래서 찾은 새로운 구간으로 요즘 자주 다니고 있는데, 이 루트가 바로 "강을 건너서 - 논현역 - 회사"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