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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유가 생긴건지, 아니면 절약하는 마음이 생긴건지 적지 않은 것들을 시도한 게 있었다. 그것들 중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유지가 되고, 또 잊을만하면 마일리지를 상품으로 교환하라는 문자메세지로 생사확인을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서울 에코마일리지' 이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벌써 3년 넘게 유지가 되었기도 하고, 올해의 시작도 좋은 소식 전달로 스타트 해준. 처음 받는 것은 아니라 당황하지 않고 어떤 상품을 주문할지 고민하며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내가 원하는 상품이 이번에는 주문 리스트에 없다는 걸 알고 약간은 실망을 하였지만,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이 있어서 이번에는 그것으로 신청을 하였다. 신청할 수 있는 상품 리스트는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것 같다. 마.. 더보기
점자블록 (안전유도블록) 오늘 아침 출근길에 참 위험할 뻔한 것을 보았다. 생각하면 우습기까지 한 광경이었는데, 우스운 이유가 그 모양에 의한게 아니라 상황에 의한 것이었음은 분명하다. 어떤 사람이 점자블록을 눈 삼아 걸으며 휴대폰 게임을 하는 것을 목격한 그 때, 앞에서 시각장애인 (장님 또는 봉사라고도 지칭하는)이 점자블록을 따라 이점 촉탁법 (two-point touch) 걸어오고 있었다. 정말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으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꼭 필요한 사람이 활용함에 있어서 전혀 필요없는 사람이 사익을 위해 그 이용을 침해하는 건 이런 극단적인 상황 외에도 현실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지만, '과연 인지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라는 생각이 드는 일이었다. 죄송하다는 말조차 없이 다시 게임을 하며 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