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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하이 텐션(High tension) 1. 이유를 모를 나날들이다. 어떤 날엔 너무 졸려서 일찍 자기도 하고, 또 어떤 날엔 너무 잠이 안와 이렇게 티스토리에 글을 쓰기도 한다. (현재 시간 새벽 3시) 내가 아낀 무언가가 나도 모르게 소비되는 느낌, 만물 보존의 법칙 2. 가끔 경험하는 새벽공기는 늘 기분이 좋다. 초침 소리가 큰 아들 사진이 세 개나 포함된 시계 소리도 무척 집중을 돕는다. 일어나서 하는 일이라곤 책을 읽고, 단어를 나열하고, 물을 마시고, 먼가 매일을 이런 느낌으로 보내고 싶지만 그럼 위험, 만물 보존의 법칙 #2 3. 지난 2달 정도를 두 정거장 정도 걷는 출근을 하다 최근 들어 못하고 있다. 비도 오고, 덥고, 지각하기 싫고, 아침 마다 환승에 대한 고민을 하는데, 꽤나 즐거운 고민이다. 한 정거장 가서 내리면 꽤 .. 더보기
뉴발란스 런온 2019 처음 친구들과 마라톤을 한 건 대학교 시절(2000년대 초반)이었던 것 같다. 아무것도 몰랐고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 운동화와 주최측에서 나눠주는 티셔츠 그리고 공복으로 참석을 했다. ( + 꼴지는 하지 말아야지 라는 마음가짐) 아직도 기억 나는 건 첫 마라톤은 매우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았었다는 거였다. 그 때는 나이키, 뉴발란스, 아식스, 아디다스와 같은 대형 스폰서들이 정기적으로 마라톤을 주최할 때가 아니어서 보통의 마라톤들은 구청, 시, 이름모를 단체 등에서 개최되었던 것 같다. 이러한 이유로 나의 첫 마라톤은 광진구 마라톤이었다. 당시에 마라톤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가장 빠른 일정이 있는 서울에서 열리는 마라톤을 신청한 것 같다. 신청에 앞서 친구들에게 참가비를 각출하여 단체 신청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