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빠빠라기, 투이아비 짧게 쉽게 읽힐 것 같다는 생각에 잡은 이 책은 생각보다 안 읽혔고, 원문이 아닌 옛날 번역으로 읽다보니 읽는 재미가 없었다. 하지만 시작한 책은 다 읽는 것이 다시는 안 볼 수 있는 첫 단추이니 천천히라도 읽어나갔다. 다른 부분보다도 이 글 전체에 녹아 있는 선입견이 느껴져서 그런 부분이 읽기 힘들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사실 독서 모임에서 공유를 할 걱정을 꽤 많이 했었는데, 다른 이유로 독서 모임을 못가게 되었을 때 내심 안심하기도 하였다. 지금의 시각으로 다시 해석하는 것이라 느낄 수도 있는 것이겠지만 '할리우드영화에서 묘사하는 원주민 정도로 생각하고 이 책을 작성한건가?', '왜 이걸 책으로 남겼지?' 라는 생각들을 계속하게 된 건 바로 의류에 대한 부분이나 약간의 성적인 표현들을 우스꽝스럽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