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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gua/English

(내가)Email 에서 자주 사용되는 약어

업무 중 20%이상을 차지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이메일 관리인데, 이것을 네이티브 언어가 아닌 언어로 하게 된다면 저 비중이 그대로 일까? 그럴리 없을 수 밖에 없다. 재직 중인 회사의 특성상 (조직장님이 미쿡인) 일찍이 영어 이메일을 해독(?)하고 재 가공(?)을 하는 일이 꽤나 많아지게 된 요즘에는 작년에 영어에 투자한 것이 틀린 일이 아니었다는 안도감과 함께 좀 더 일찍 투입할 껄 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일들이 꽤나 생겼다. 

 

이메일 약어와 관련해서 꽤나 재미있는 일이 많았는데, 처음 영어 메일이 하루에 10통이상씩 쏟아지는 환경에서 번역기를 돌려가며 진행하다가는 메일만 읽다가 끝나겠다는 생각이 들어 직접해석하고 틀려도 첫 메일은 셀프 해석과 셀프 작성 (번역기 사용 x) 로 회신을 하는 나름의 규칙을 사용했다. 이러한 시도 끝에 지금은 그래도 한 두 단락 정도는 ssg 써버리기도 하는 내가 되었는데, 누구도 타인의 언어를 욕하지 않는 타국의 특성상 누구도 고쳐지지 않기에 스스로 계속 공부하는 수 밖에 없다는 건 늘 뼈에 사무치게 느끼고 있는 바이다.

 

[FYI와 관련된 일화]

몇몇 약어와 관련된 일화를 공유하면 처음 회사 생활을 할 때 (이때는 글로벌 회사는 아니었다.) FYI 라는 메일을 받았으며, 먼 개솔(?)이라고 생각하며 넘어갔던 거 같다. 훗날 물어봤을 때 그 표정은 아직도 스스로를 조금 부끄럽게 만들 정도로 묘한 표정이었다. 검색해보면 되는 것을...검색해보지도 않았던 먼 옛날의 자신이 시르다.

 

그 뒤로 FYI와 관련해서 또 사건이 발생하는 데 그것은 바로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였다. 누군가가 FYI가 있어야할 자리에 계속 FLY라는 것을 쓰는 것을 보았고, 이를 고쳐줘(?)야 겠다는 오만한 생각을 내가 하게되었다. 그리고 자리로 가서 말을 한 순간, 의도된 작성이라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래버렸다. (물론 잘못된 표현인 것은 명백하다.) 빨리 날라가라는 의미로 사용했다고 하는 발언에 두번 놀래버린 기억도 있다. 여전히 그 용어를 사용하고 있음을 최근에도 보아 반갑기도 하고 그랬다.

 

[BTW와 관련된 일화]

사실 FYI 이후에는 메일에 약어가 등장하면 검색을 해봤기에 대부분 문제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고, 약어에 대해서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도 안한 것은 검색을 하면 다 나오는 것 때문이었다. 하지만 복병이 나타났는데 그게 바로 BTW이다. 보통 약어에 대해 생각하면 대문자!!가 일반적이라고 지금도 생각하는데 요놈 약어는 종종 Btw로 많이 사용되어 But의 오타라고 생각하고 그냥 해석하고 넘어가는 실수를 몇번 범했던 적 있다. 너무 이상하게 해석되어 번역기를 돌렸더니 이놈이 잘 잡아서 번역을 해주었다. 요즘 사용하는 번역기는 두 가지로 https://papago.naver.com, https://translate.google.com 이다.

 

네이버 파파고

번역을 부탁해 파파고

papago.naver.com

 

Google 번역

 

translate.google.com

[자주 사용하는 약어]

  • IMO: In my opinion
  • FYI: For your information
  • FYA: For your action
  • BTW: By the way
  • COB: Close of business
  • EOD: End of day
  • ASAP: As soon as possible
  • AFAIK: As Far As I Know
  • ETA: Estimated time of arrival
    • ETA in 2 months
  • FWIW: for what it's w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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