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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ium

부부코노

1. 

 

종종 지나가는 길  코노,

아내에게 졸라 드디어!!

학교 때 오락실 노래방은

침 냄새가 가득했는데,

어제 다녀온 코인 노래방은

사치가 가득했구나.

코노는 2000원에 6곡

오노는 1곡에 200원

 

2.

부쩍 말이 늘어버린 아들래미 덕에

말조심을 하게 되는 요즘.

그 조그만 입에서 소리가 나오는게,

나도 신기한데 지도 신기한지

나도 낄낄 지도 낄낄 옆에서 보는 가족들 모두 낄낄.

 

3.

더운 여름은 늘 학교 생활이 떠오른다.

저 지겨운 선풍기 소리때문에. 

덥게 보내는 것이 여름일까

시원하게 보내는 것이 여름일까

가만히 있으면 안 덥다는 중학교 은사님 말씀,

물 마시면서 잠 잘 수 없다는 고등학교 은사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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