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짜? 대자? 어제 오랜 만에 친구를 만나 족발을 먹었는데 오늘 우연히 보게 된 것이 있어서 글을 적게 되었다. '족발 대짜/중짜/소짜 주세요' 와 '족발 대자/중자/소자 주세요' 중 어떤게 더 표준어 표현일까? 정답은 바로 '족발 대짜/중짜/소짜 주세요'이다. 관련해서 잘 설명된 글이 있어서 쓰윽 가져왔다. 큰 것, 중간인 것, 작은 것을 뜻하는 말은 ‘소자’ ‘중자’ ‘대자’가 아니라 ‘소짜’ ‘중짜’ ‘대짜’이다. 한자 ‘소(小)’ ‘중(中)’ ‘대(大)’에 각각 ‘-자’가 아니라 ‘-짜’가 붙은 말을 표준어로 삼고 있다. ‘-자’의 어원이 분명치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어원이 불분명한 말은 소리 나는 대로 적는다는 맞춤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곳은 해물탕 중짜를 시켜도 넷이 못 먹을 정도로 양이 많다”처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