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쇼 썸네일형 리스트형 별일 한마디 출사표와 더불어 짧은 사연을 작가가 원하는 템플릿에 맞추어 진행하고는, 이내 한 마디 이름도 불러보지 못하고 (이름을 한번 외치긴 했으나 그마저도 늦어서..), 정답을 말 할 기회는 얻지 못해본 채 끝나버린 라디오 퀴즈. 지금 달라진 점은, 정답을 외치지 못하는 사람들 마음에 대한 이해가 늘었다는 것. 나 또한 퀴즈쇼를 들으며 '저렇게 쉬운 답을 왜 답하지 못하는거야' 라는 생각을 하였더랬으나, 지금은 '생각보다 떨령' 이라는 말로 그들을 변호해 줄 수 있는 입장이 되기도 했다는 거. - 개인의 입장으로는, 또 하나의 기쁨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직접 입을 통해 내뱉은 음절을 세면 손가락과 발가락만 얼추 사용해도 될 만큼이었지만,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