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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ium

띵언 #1

1.

아내와 이야기 하다가 가끔 띵언을 날릴 때가 있는데.

10시반에 침대에 누웠다가

잠이 오지 않아서 (배고픔에..)

띵언정리하러 온 나란 사람..

정리하러 오기전에 임창정 유튜브 가입/구독하고,

관객들 노래 부르는거 보면서 내일은 혼코노를 기대하며.

 

2.

공식적으로 나를 다시 한번 펼쳐 보는 그 느낌이 좋은데

그런 것도 기회가 있어야 가능한 거니 난 꽤나 복 받은 이.

그런 경험을 통해 내가 오늘 한 말은

"난 거짓말이 적성에 안맞아서 성공 할 듯"

(지가말하고지가띵언이랰ㅋㅋㅋㅋ)

(해석: 잘난 걸 뽑내고 싶은데, 잘나지 않으면 그럴 수 없으니..)

 

3. 

지금 보다 예전엔 거짓말도 예술적으로 했는데.

그때는 스스로 너무 나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사실 착했고,

지금은 스스로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사실 모르겠다.

 

4.

가끔 나를 들여다 봐주는 사람들에게 늘 고맙다.

나는 꽤 수다쟁이, 나는 꽤 게으름뱅이, 나는 꽤 몽상가, 나는 사이코, 그리고 나는..

알 수 있지만 알진 못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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