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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a

대전 놈놈놈(여전한놈, 뚱뚱한놈, 생일인놈)

먼저 나들이는 '계획되었었고 실행될만 했다' 로 요약할 수 있다. 그 계획은 아래 링크에 잘 설명되어 있다.

2019/08/14 - [vita] - 카카오뱅크 X 한국투자증권 + 그하승

 

카카오뱅크 X 한국투자증권 + 그하승

어제 접한 카카오뱅크과 한국투자증권 이벤트에 대해서 별 감흥 없이 지나가던 내가!!!! 갑자기 이런 이벤트에 참여하고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절대 이벤트를 홍보하기 위함은 아니다. 왜냐면 난 그런 거엔 크게 관..

mingserendipity.tistory.com

승부의 결과는?

결과론적으로 '졌다' 아주 근소한 차이였지만 그 날 내가 가진 주식 중 가장 비중이 큰 놈이 대 폭락을 하였고, 그로 인하여 어마어마하게 많은 대전에서의 부대비용이 소비되었

다. (마지막에 현금이 없어서 3인 중 하나가 마무리턱 겸 이미쏜 진급 턱을 다시 쏘는 것으로 대신하였지만...) 각각 16170, 16788, 16831이고 주식수는 50, 17, 3이었다. (어떻게 15000원으로 50개를 샀냐고 묻지마라 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는 법이니.)

여전한놈
뚱뚱한놈
생일인놈

여행의 코스

대전역 - 중앙시장 - 으느정이 문화의 거리 - 대전역 - 으느정이 문화의 거리 - 대전역

[대전역]

대전역은 KTX를 타고 오는 아해 2인과 자차를 운전하여 4시간 거리를 3시간 조금 넘게 끊어버리는 용자 1인(feat. 커피 7잔)이 만나기로 한 장소. 처음엔 2인이 만난 시간은 저녁 8시. 그리고 3인이 만난 시간은 밤 12시. 또 생일 파티는 대전역에서 해야 제 맛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화려했던(?) 생파. 생일 당사자가 불도 붙이고, 노래도 부르고, 선물도 착용하고 샤샷. (선물은 태국 여행(이후에 다룰 예정, 내용 정리중)에 참전 버러지를 위해 묵었던 숙소의 티셔츠로 대신 했다. Cacha Hotel in thailand) https://www.cachahotel.com

 

Cacha Art Hotel

Cacha Art Hotel For all you who are wanderlusting, remember that no matter where you’re coming from or what you’re looking for, every adventure in Bangkok starts with a good night’s sleep. So on behalf of all of our staff, we hope you enjoy your stay.

www.cachahotel.com

 

뚱-여-생 순으로..

[중앙시장]

먼저 2인이 저녁 8시쯤 대전역에 도착하여 중앙시장에서 수육과 반주를 냠냠. (처음에 가려고 했던 곳은 오뚜기순대인데, 문을 열지 않았다. 그 외에도 스모프치킨, 서울시킨 등이 후보에 있었으나 모두..탈락) 그리고 술이 부족했던 우리는 파스타와 소주를 먹으라는 그 집에 가서 크림파스타와 소주를 냠냠. (신기했던 이 경험은 더 신기하게도 손님 중에 아저씨 무리가 많았다는 것?) 그리고 늘 가던 협곡에서의 혈투. 우리는 온라인에서 만날 때 늘 헤드셋을 착용하고 대화를 하며 게임을 하는데,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되면 헤드셋도 안하고 대화도 줄어든다는게...ㅋㅋㅋㅋ 

나는 또 아침에 회사에 미팅이 있어 빠르게 강남으로 돌아왔고 전 날 다시 들르겠다는 약속을 아주머니와 지키지 못했으나 남은 아해들이 가서 갈비탕을 먹었다고 한다. (우리가 들린 집은 함경도집인데, 저녁과 아침을 다 먹은 아해의 말에 의하면 '갈비탕이 진리였다.' 라고 한다.)

도가니 탕이 떨어져서 다른 걸 권해주신 아주머니 ㅋㅋ 성격이 참 쾌활하셨다.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http://www.culture-street.kr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 위치, 업종, 위치별 점포 정보 제공

culture-street.kr

대전이라는 도시는 우리가 놀기엔 너무 늙은 도시였던 건지 아니면 그 날따라 그랫던 건

지. 모든 상가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9시부터. 술집을 포함해서 심지어 노래방까지도. 그래서 소개받아 간 곳이 바로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인데, 여기도 꽤나 상가가 문을 일찍 닫았다. 여기에서 우리가 한 것은 케이크를 사고 (케이크를 부탁해), 술을 먹고 (할매맥주집, 우린 할맥이라고 부르고 다님), 펌프를 하고 (오락실), 야구연습을 하고 (야구 연습장), 펀치를 치고 (야구 연습장), 스티커 사진을 찍고 (스티커 사진방), 게임을 하고 (PC방 with 라면), 태국 마사지 (이벤트가 3만원이래서 들어 갔더니 주간가가 그렇다며 3만 8천원을 받은 그곳. 하지만 잘 잤어열..ㅎㅎ)를 받았다. 

여행 후기, 명분?

여행을 가기 전 항상 중요하다고 말하는 게 바로 명분이다. 명분은 없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데 그것 조차 하지 않고 만나면 재미가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이번 명분은 두 가지 바로 3분기와 생일. 작년에도 이놈은 생일을 대전에서 보낸 것으로 나는 기억하는데, 생일이라는게 나이를 먹을 수록 안 챙기게 되고 의미도 점점 없어지는 것이라 그냥 코 파듯히 한번 챙기며 3분기 모임을 쓱 가지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렸다. 비록 12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른 시차에서 놀았고 꽤나 여전한 체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를 제외하곤..나만 졸려죽는...ㅠㅠ 근데 난 어릴 때도 이랬다고 한다. (그러니 체력이 떨어진 건 아니다.)

거의 1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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