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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ium

어떤 일상

coffee & cookie

어쩌다 일어나는 일상속에서도 변화가 보이기도 한다.

일상은 매일을 똑같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

행할 때 어색하지 않고, 따로 목적성이 보이지 않는 행동이 바로.

피로감을 덜 느끼되 루틴 화 된 무언가가 동작하는 것.

 

같은 커피 한잔에 고사리 손으로 뭉쳐 만든 쿠키 하나가 더해졌고,

커피랑 쿠키가 쓱 만난 사진이 조용한 분위기랑 어우러져,

오~랜만에 다요리를 끄적이는 날.

 

아들 바보가 다되었는지,

혹시나 버려질까 걱정되어 건넨 말 대신 돌아온 맛있단 말에.

기분 좋은 수다를 실컷 떨고 싶었던 순간.

 

딸기랑 먹으면 심심하지만, 커피랑 먹으면 맛있는 쿠키를 만들어준 아내와 아들에 또 한번 감사.

맛있게 먹어주고, 적정 가격 책정(2000원이라도 사겠다는...)까지 해준 회사 동료에게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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