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작성 시점: 2019.07) - 변경 업데이트 시 반영 예정
몇몇 모임에 참가하면서, 회사생활에서 경험한 도구들을 검토했던 부분을 공유하려고 한다. 처음 설문조사 도구를 알아보게 된 건 기존 업무를 조금 더 개선해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받은 것보다 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써보려했으나 마음처럼 되지 않아, 그러기 위해서는 추가 요금이 필요한 상황들이 많아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다.
1. 서베이몽키
처음에 검토를 했던 도구는 서베이몽키로, 처음 경험을 하게된 건 360 평가라는 임직원 평가를 위해 HR에서 설문조사를 활용한 시점이었다. 전체적인 UI/UX가 매우 간단하고 투박하게(?) 만들어져 있어 이건 무료 버전이 확실하다고 생각하여 처음 검토를 했던 기억이 있다. (대부분의 회사가 그렇듯 유료 도구를 사용하기 전 무료 도구를 활용해 성과를 보이고 필요성을 인식시키지 않으면 회사는 지갑을 열지 않는다. 그 재미로 검토를 하는 것이긴 하지만..ㅎ)
앞서서 말한 것 처럼 서베이몽키의 경우 유료버전와 무료버전이 있다. 무료 버전으로 설명을 하기에 앞서 요금제에 대해 간단히 보고 가도록 하겠다. 개인용 요금제와 팀용 요금제가 있는데 지나치게 한쪽 방향으로 치우쳐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판단은 읽는 분들에게 맡긴다.)
2. 마이크로소프트 폼
두번째로 검토를 했던 도구는 MS에서 제공하는 forms라는 어플리케이션이었다. 이 역시 회사가 Office365를 사용하기에 무료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실제로 사용하여 좋은 피드백을 받기도 했던 도구여서 기억에 남는다. 기존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하면서도 쉽고 빠르게 생성/수정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으로 다가 왔던 도구 이다.
실제 이 도구를 사용해서 작업을 할 때 반발이 있었다. 기존 업무가 왜 만들어졌는지 아느냐 부터 시작해서 신뢰도는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느냐라는 말도 안되는 반발까지. 우선 신뢰도 부분을 얘기하자면, 설문 조건을 설정 할 수 있다. 조직 내부 사함만 응답을 할 수 있고, 1인 1응답을 설정했기 때문에 신뢰성이라는 부분은 직전에 비해 10000% 정도 향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전에는 페이지 에디터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리고 조직 사람들이 신기술이라 이해가 어려울 수 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하아.. 기존 업무의 역사는 사실 따로 얘기할 필요가 없는게 기존 업무를 잘 못 만들어서 꽤 반발이 심했던 프로세스였다.
+ 신규 기능으로 테마라는 부분이 생겼다. 이건 잘 사용하면 왠지 고퀄의 설문을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어서 설문을 사용할 일거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부분이다.
3. 구글폼(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대략적인 기능 보기 조차 불가)
정말 많은 수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도구이지만 실제 검토는 가장 마지막에 하였으며 회사 업무에 적용하지 못하고 나가리(?)되었다. 무료로 제공함에도 주어지는 기능들은 앞선 1번 도구 서베이몽키에서 유료로 제공하는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회사업무용으로는 적용할 수 없었다. 그 이유는 타 플랫폼과의 연동이 쉽지 않으면 사용자가 google 계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사용자는 google 계정이 있다. 하지만 회사에 알리고 싶은 사용자는...적다.. 당연하다..나도 그렇다..이게 최종 결정에서 탈락한 이유이다.)
+ 최근에 한번 구글폼으로 진행하는 것을 다시 한번 검토 한 적이 있었다. 역시나 이유는 무료임에도 가지고 있는 기능 수준이 너무나 뛰어나다는 것. 그 기능들 중 이번에 탐냈던 기능은 업로드 기능. 피 설문자가 설문지에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은 우선 설문지 자체가 스토리지 영역과 연동되어 있어야 하므로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지원하기 꺼려하는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은 역시 큰 메리트였으나 개별 모임에서 사용하면 핫템이 되겟지만 개발 모임에서는 쓸 일이 없고 비지니스 영역에서 쓰려면 구글메일을 사내 메일로 사용하는 곳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비지니스 영역에서 O365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사용자가 오해할 여지가 너무 많다.
'lingua > Comput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 업그레이드하기 #4 (OPENAPI 쉽게 사용해보기) (0) | 2019.08.04 |
---|---|
티스토리 업그레이드하기 #3 (광고 같은 걸 끼얹나?) (0) | 2019.08.01 |
티스토리 업그레이드하기 #2-1 (0) | 2019.08.01 |
티스토리 업그레이드하기 #2 (파비콘과 아이콘) (0) | 2019.08.01 |
티스토리 업그레이드하기 #1 (블로그 이미지) (0) | 2019.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