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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ium

이런 생각

콘티라는 걸 만들어보다가 발로 그린듯하지만 손으로 그린 한 페이지

이런 생각이 있었다.

 

어떤 작업 생각과 함께 같이 할 사람이 떠올랐다.

바로 연락 했고,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미 만들어진 것들을 사용하는 것에 재미를 덜 느끼고, 무언가를 시작할 때 두 세 배의 비용이 드는 나.

그래서, 시작을 더 조심스럽게, 소극적인 모습들이 누군가에게는 의욕이 없음으로 비춰지기도 했다.

 

시작을 한 것에 대해서는 꾸준히 하는 좋은 습관이 있어서 오랜 기간을 하게되는데 함께에 있어서는 나쁜 습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가끔은 같이 하는 사람이 장애물로 느껴지기도 했다. 내 습관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쩌면 이 관계를 지속하지 않아야 할 지 모른다는 생각.

 

관계 차단에 있어서 '시간또라이'적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포인트에 선택한 방향으로 수렴해가는 과정은 지금까지는 동일하여 쉽게 사람을 잃기도 하고, 버리기도 하고, 얻기도 하는 혼자만 재미있는 성격이 재미있다는 생각

 

엄청나게 혼자스러운 날(들)이 있다. 그런 날엔 생각들이 집중된다.

 

-옆에 두고 보면 아주 피곤한 나님이 직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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