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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a

몬스터랙 설치개봉기

 최근 이사를 했는데, 이사를 하게되면 늘상 새로운 친구들이 들어오기 마련이다. 이번에 들어온 녀석은 바로 '몬스터랙' 이전 집보다 넓고 많아진 테라스를 활용 & 기존 집 창고방의 부재를 커버할 방안을 검토하던 중 찾아보게 된 부분이다. 우선 수납과 이런 부분은 전적으로 아내가 담당하고 있어 구매와 관련된 부분 중 사이즈만 패기롭게 쓱 골랐다. 구매와 관련된 부분은 상도가구라는 곳에서 했는데 이유는 딱히 없다. 내가 자주다니던 동네랑 이름이 비슷해서 친근감이 들어 아내가 골랐다고 한다. (약 4-5년을 거닐었던 곳이기에..)

 설치에 앞서 배송된지는 꽤 되었지만 집에 방치된지 약 2-3일정도인데 서둘러 설치한 이유 중 하나로 장인 & 장모님의 집 방문!!!!! 사위에게 이보다 큰 이슈가 있을리 없으니 아침 8시부터 일어나 고무망치 쿵쿵대며 조립을 했던 것이었다. (몬스터랙의 경우 무볼트 조립으로 패키지에 포함된 고무망치를 쿵쿵대며 만들어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중요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성품 및 작업 시간

  우리가 구매한 것은 5단 1200 * 2으로 테라스 세로 길이가 120이라 조금 빡셀 수 있지만 그냥 안되면 옆으로 둬야지라는 생각으로 고고씽!! (결과론적으로 하나는 성공했지만 다른 하나는 절반의 성공이라 표현하겠다..)

햇살 가득한 일요일 아침 구성품들 막 늘어뜨려놓기!!!
10분(?)이면 설치할 수 있다는 그 설명서!!!

 위 설명서대로 작업하면 크게 문제 없이 할 수 있으나 가장 유념하여 봐야할 부분은 바로 03 설명이다. 연결부속 부분이 중요한게 아니라 구멍의 방향이 중요한 부분이니 꼭 챙기시기 바란다. 본인은 방향 신경쓰지 않고 작업 하다 2단쯤에서 한번 다시 분해하였다..(일요일 아침이니까...)

실제 조립 과정 및 완성

기리니와 치타를 든든하게 옆에 세우고 아이방에서 작업 시작!!

STEP 1. 우선 1단을 완성하여 준다. 하단 부를 고정 한 후 위로 올리는 작업의 경우 크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때도 앞서 말한 물방울 모양 큰 부분이 세웠을 때 위로 가게 작업해야한다. (위 그림에서는 반대로 한 걸 볼 수 있다...ㅠㅠ)

역시나 반대로 작업되어 있는 형태로 사이즈를 재러 간 부분,, 사이즈가 꼭 맞아 기쁜마음에 2단까지 했다가 다시 풀었다..ㅠㅠ

STEP 2. 설치할 공간에 사이즈가 맞는지 확인하고 1단을 완성한 상태로 2-5단까지 모두 작업할 준비를 하면 된다. 2-5단 작업은 단순 반복 작업이니 쓱 하면 된다.

실패를 이력으로 남겨 후세에 기여..ㅋㅋ

* 가장 중요한 사진이다. 좌측은 틀렸고 우측은 맞다. 다르다가 아닌 틀렸다이니 꼭 유념하시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성공한 완성작의 사진을 남기도록 하겠다. 

작은 테라스 완성 몬스터랙!!!

+ 집에 가서 절반의 성공 완성작사진도 찍을 수 있다면 찍어서 추후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나쁘지않다!!!)

후기

 10분만에 된다고 하였으나, 절대 10분에 성공할 수 없는 구조이다. 물론 한 두명 서포터가 붙어서 병렬로 작업을 할 수 있으면 가능할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처음 작업할 때와 다르게 두 번째 작업은 약 20분 정도로 짧게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작업 과정이 위험한 부분이 없어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다만 층과 층사이를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전체적으로 약한 부분이 아닐까 한다. 추후 보강 작업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보강해서 공유하도록 하겠다. 

** 다시 한번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물방울 모양 반대로 가게 해야한다. 중력을 거스르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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