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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코마일리지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유가 생긴건지, 아니면 절약하는 마음이 생긴건지 적지 않은 것들을 시도한 게 있었다. 그것들 중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유지가 되고, 또 잊을만하면 마일리지를 상품으로 교환하라는 문자메세지로 생사확인을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서울 에코마일리지' 이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벌써 3년 넘게 유지가 되었기도 하고, 올해의 시작도 좋은 소식 전달로 스타트 해준. 처음 받는 것은 아니라 당황하지 않고 어떤 상품을 주문할지 고민하며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내가 원하는 상품이 이번에는 주문 리스트에 없다는 걸 알고 약간은 실망을 하였지만,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이 있어서 이번에는 그것으로 신청을 하였다. 신청할 수 있는 상품 리스트는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것 같다. 마.. 더보기
e.g. vs. i.e. 자주 보던 약자 임에도 당연시하며 사용했던 두 가지 약자에 대해서 우연한 기회로 좀 더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보안 문서를 포함한 모든 표준 문서들에서 많이 사용 되고, 그것에 대한 해석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기에 찾아 보려고도 하지 않았던,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분명히 있었던 부분이라 한번 정리 겸 남기도록 하겠다. I.e. and e.g. are both Latin abbreviations // 모두 라틴어 약어라는 것. 사실 찾아보기 전까지는 'for example'을 발음했을 때 '포 이그젬플'로 발음되고 이를 발음되는 기호에 맞춰서 e.g.로 표현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약간 부끄럽기까지 한 부분이었다. 물론 이 글을 보는 다른 사람들도 느끼면 약간.. 더보기
Big fish little pond effect (BFLPE) 2019년 마지막 달에 '다시' 시작한 수영, 그것도 새벽 수영. 예전부터 늘 상급반에서만 운동을 했지만 이번엔 특별하게 중상급반에 쓰윽 들어가서 다닌지 한 달 반정도 지난 지금. 다시 상급반으로 강제 승급을 해버렸다. 너무나 좋아서 이렇게 글을 남기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꽤나 재미있는 것도 경험했다. 2019/12/17 - [diarium] - 새벽수영 새벽수영 몇 년간 불규칙적으로 주말에만 갔던 곳. 그 이전 몇년 동안은 매일 아침 운동하고 익숙한 사람들과 인사하던 곳. 요가를 정리하고, 최근 다시 시작한 삼육대학교 새벽 6시 수영. 2019/08/31 - [vita] - 역삼문화.. mingserendipity.tistory.com 올림픽 수영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상급반은 대게 정중앙 레인에.. 더보기
경자년(庚子年) 시작은 셀프 인테리어로 2020년, '어떤 주제로 새해를 여는 것이 더 좋을까'를 고민을 하고 결정을 했다. 선택을 하게 된 조건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새해 시작과 동시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조그마한 나쁜 일과 늘 가지고 있는 좋을 일들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임에 분명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일어난 사건 새로운 시도 다시 읽었을 때 힘을 얻을 수 있는 내용 위 세 가지 조건을 생각했을 때,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하나 밖에 없었다. 진행이 온전히 나로 인해 된 것도 아니고, 완료가 완전히 된 것도 아니고, 끊임없이 열심히 한 것도 아니지만. 함께 해서 더 재미가 있었고, 완료는 한 발자국씩 나가면 될 것이고, 끊임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 것. 바로 '셀프인테리어 (시.. 더보기
기해년(己亥年)을 마무리하며 계획이 그리 많지 않았던 해라고 기억하는데, 시도한 건 많다고 느껴지는. 시간 흐름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선 열거해보면, 영어, IT(도커, 네트워크 패킷) 요가, 스쿼시, 수영, 스피닝, 걷기 출근 티스토리, 라디오 가족여행, 건강검진 이사, 셀프 인테리어 많다고 생각했는데 쓰고 나니까 별로 없는 듯. 그리고 대부분이 아직도 하고 있는 거라, 경자년(庚子年)에도 크게 차이가 나진 않을 것 같다. 나같당. https://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037510&q=기해년&supid=kku000051747 기해년 – 다음 국어사전 천간이 ‘기’이고 지지가 ‘해’인 해 dic.daum.net 더보기
결혼 후 첫 이사 후기 이사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보통 '귀찮음', '비용' 등이 우선 떠오르는 나이지만, 이번 이사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나아감'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이사 한 집에 대해서 매우 만족을 하기도 했고, 아내나 아들이 좋아라하는 모습이 그걸 더 크게 와닿게 해주는 것 같다. 이야기에 앞서 나는 늘 이사를 이야기 할 때 '이사를 하다'라는 표현을 많이 했다. 하지만 관련해서 영어표현을 찾아보던 중 확인한 것은 '이사 가다'와 '이사 오다'로 표현한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내가 말하는 '이사 하다'는 이 두 개를 포괄하는 표현이라는 것이라는 결론을 가지게 되었다. 결혼을 한지 4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 이사를 결정하게 되고,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겪은 챙겨야하는 부분을 모두 정리하기 위해 작성하는 글.. 더보기
반가운 책 선물 몇몇 글에서 언급을 했지만, 언젠가 부터 나도 독서 모임이라는 걸 참여하고 있다. 좋은 기회에 좋은 인연이 되어서 참석하게 되었는데, 이게 하면 할수록 묘하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보통 셋째 주 토요일에 쓱 가서 2시간 동안 한 달동안 읽은 책에 대해 나누고, 더 좋은 사는 이야기들도 나누곤 한다. 물론 나는 아직 내공이 부족해 (나름 영해서..ㅎㅎ) 듣는 역할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어서다. 살아온 날들이 길어질 수록 삶에 있는 모든 것들이 어느정도 정형화되곤 하는데, 책 취향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읽었던 책과 읽는 책이 같지는 않지만 같은 흐름에 있다고는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이번에 독서모임에서의 "책 나눔"은 좋은 프레임 깨부수기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