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 썸네일형 리스트형 걷기 쉼터 #3 (모퉁이집) 논현과 강남을 걸어다니다(2019/08/02 - [vita] - 덜 걷는 출근 vs 꽤 걷는 출근)보면 많지는 않지만 어떤 가게는 아침준비를 이미 마치고 영업 중인 곳을 볼 수 있다. (24시간 영업하는 곳은 예외..) 본인이 게을러서 이런 가게들을 보면 늘 기운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리스트에 소중히 가지고 있다가 '혼자서라도' 들리는 편인데 이번에는 초과 근무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한번 쓱 들려본 그런 가게 들 중 하나인 '모퉁이집' + 그 비싸다는 강남 땅에서 분식점이라는 종목으로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다는 부분, 이름과 아주 잘 어울리는 위치 선정, 꽤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듯한 가게 배치는 내가 느낀 매력 포인트 중 몇 가지이다. 이전에 정리한 자주 들리는 곳 2019/08/06 - .. 더보기 Smombie 걸어다니다보니 부쩍 더 보이는 사람들 바로, https://en.wikipedia.org/wiki/Smartphone_zombie Smartphone zombie - Wikipedia People using phones while walking Smartphone zombie or ‘Smombie’ has been used in popular culture to describe pedestrians who walk slowly and without attention to their surroundings because they are focused upon their smartphone. Safety hazards have been n en.wikipedia.org 관련 일화? 몇 해전 건강검진을 위해 .. 더보기 경주 가족 나들이(feat. 서놉) 가을을 맞아 가족 여행을 갈 곳을 물색하다가 인연이 아주 깊은 경주로 결정했다. 경주를 온 가족이 간 적 없다는 사실에 아들 구경도 시켜줄 겸 계획을 한 번 열심히 짜보았다. (계획을 짜는데 사용한 플랫폼은 notion으로 최근에 업무 상의 이유로 알게 되었는데 꽤 UX가 좋아 현재 테스트 중이다. 괜찮으면 이후 리뷰예정이다.) 물론 계획대로 모두 될 수 없는 여행임을 알기에 걱정 반 기대 반 준비하였으나 꽤나 재미 있었던 기억으로 마무리 된 것 같다. 먼저 가기 전부터 아들래미와 아내가 감기기운이 싹 가시지는 않은 상태라 걱정이 많았지만, 10월 초의 경주는 서울내기들이 생각지 못할 정도로 매우 따뜻한 곳이었다. (중간에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분 날을 제외하고) 실제로 우린 긴 팔을 많이 가져갔.. 더보기 우체국 택배 (feat. 아들장난감) 내 생각에 지금 우리 가족을 표현하는 적당한 단어는 없지만 이미 있는 단어와 비슷하게 표현한다면 "주말 가족"이라고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늘 주말에만 만나는 건 아니지만 장모님이 주중에 아이 케어를 도와주시고 금요일 저녁에 처가에서 집으로 데려와 다시 일요일 저녁에 처가로 데려다주는 패턴의 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처음에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어찌나 먹먹했는데, 지금은 다른 부분에 집중하려 노력을 하고 있다. (노래를 듣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등등) 어찌되었던 서론이 길었지만, 택배 발송 경험이 전무한 내가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게 된 계기는 바로 '주말에 집에 두고 간 아들 녀석의 장난감'로 얼마 전에 사 준 아이스크림 놀이세트이다. 그 중 콘이랑 스쿱 그리고 딸기 아이스크림을 집에 두고 갔.. 더보기 점자블록 (안전유도블록) 오늘 아침 출근길에 참 위험할 뻔한 것을 보았다. 생각하면 우습기까지 한 광경이었는데, 우스운 이유가 그 모양에 의한게 아니라 상황에 의한 것이었음은 분명하다. 어떤 사람이 점자블록을 눈 삼아 걸으며 휴대폰 게임을 하는 것을 목격한 그 때, 앞에서 시각장애인 (장님 또는 봉사라고도 지칭하는)이 점자블록을 따라 이점 촉탁법 (two-point touch) 걸어오고 있었다. 정말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으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꼭 필요한 사람이 활용함에 있어서 전혀 필요없는 사람이 사익을 위해 그 이용을 침해하는 건 이런 극단적인 상황 외에도 현실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지만, '과연 인지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라는 생각이 드는 일이었다. 죄송하다는 말조차 없이 다시 게임을 하며 점.. 더보기 타다를 TADA (feat. 서울역) 새로운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금액이 어느 정도 더 비싸더라고 더 좋은 것, 더 편한 것을 찾는다. 나쁜 건 아닌데 어딘가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걱정이 많이 생긴다. 나는 아직도 기차역, 공항에 가는 것에 있어서 준비를 조금 일찍 하는 편이다. (물론 안 믿는 이들도 있겠지만..ㅎ) 그건 그렇고 그렇게 해서 이번에 시도해본 것은 바로 말이 많은 "타다" 플랫폼. 오늘도 관련해서 여러 뉴스가 올라오고 있기도 해서 '왜 택시들은 저런 주장을 할까'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지만 사실 택시 와는 개념/타겟층도 다른 것이라 생각한다. 몸이 불편하거나, 승용차에 실기 힘든 짐을 가지고 있거나,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는 정도가 주 이용 고객으로 택시를 이용하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대상들에게 선.. 더보기 보행자 범칙금(feat. 무단횡단) 아주 따끈따끈하게 국가에 기여를 또 해버렸다. 이미 내고 있는 세금도 꽤나 되는데 이렇게 나라를 걱정하며 살고 있다 내가. 그렇게 급한 날도 아니었는데, 무슨이유에선지 (아마도 피타고라스 정리가 떠올랐나보다.) 대각선을 쫘~악 가로질렀고 그 대각선의 끝에는 인상 좋으신 경관님이 웃으면서 뛰어오고 있었다. 누구나 그러하듯 '양 옆이 파란불이라..'라고 변명했으나 역시는 역시 다들 그런다고 하니 그냥 쓰윽 운전면허증을 내밀었다. 저녁에 지인들을 만날 약속이 있는데 이렇게 이야기거리를 수집하는 내가..대단쓰. 무단횡단과 각 나라별 법적 처리 형태 우선 내가 지적된 '무단횡단'은 영어로 'jaywalking'이고, 앞에 붙어 있는 jay는 보통 멍청이, 얼간이 등의 표현으로 사용되니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은..좀..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